감정적 식사와 체중 감량

감정적 식사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감정적 식사는 진짜 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감정에 이끌린 가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먹는 것을 말합니다.

가짜 배고픔으로 인해 음식을 먹는 행동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감정적 식사와 체중 감량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감정적 식사는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 식사란

감정적 식사는 가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 행동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울할 때, 슬플 때, 또는 반대로 기쁜 상태일 경우에도 다른 일을 하는 대신 음식 섭취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처리 하려고 합니다.

특히 감정적 식사의 경우에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과식과 폭식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정적 식사의 특징

감정적 식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갑작스런 음식에 대한 욕구

감정적인 식사는 천천히 허기를 느끼는 일반적인 식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감정적 식사는 식욕이 갑자기 찾아 오고, 한번 식욕이 생기면 계속해서 먹는 것만을 생각하면서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채워지지 않는 식욕

일반적인 식사는 음식을 섭취하면 서서히 포만감을 느끼고, 배가 부르면 먹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감정적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포만감이 느껴진 상태에서도 먹는 것을 중단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특정 음식에 대한 식욕

감정적 식사는 특정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사람마다 먹고 싶어하는 음식의 종류는 다르지만, 특정 음식에 강한 식욕을 느끼는 것은 유사합니다.


4. 죄의식

일반적인 식사를 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포만감과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식사를 할 경우에는 알 수 없는 죄의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적 식사와 체중 감량

감정적 식사는 가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식욕이 급격하게 발생하면서 과식과 폭식을 유발하는데, 이 같은 행동이 지속되면 잘못된 식습관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적 식사의 경우는 주로 고칼로리, 고지방, 고나트륨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같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적인 심리 상태는 감정적 식사와 연관이 깊은데요, 한 연구에서 안정적인 심리 상태가 효과적인 다이어트에 중요한 요소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면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을 하는 경우에는 체중 감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감정적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

감정적 식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운동, 산책, 청소, 명상 등 다른 일을 함으로써 가짜 배고픔을 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감정적 식사의 경우에 특정한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먹고 싶은 특정 음식을 미리 소분해 두고 적은 양만 먹거나 몸에 좋은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