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간지러움은 일상 중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겨드랑이 간지러움이 암의 징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물론 간지러움은 대부분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지속될 때는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드랑이 간지러움의 원인과 겨드랑이 간지러움이 암의 징후일 수 있는 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겨드랑이 간지러움의 원인
1. 습진
겨드랑이는 다른 부위보다 땀과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데요. 이로 인해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습진은 피부가 붓고, 가려움증, 작은 수포, 발진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에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 땀
겨드랑이는 몸의 다른 부위보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입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게 되면 땀구멍을 막아 땀띠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높거나 습한 환경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가려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3. 피부 건조
겨드랑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간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는데요.
특히 자극적인 비누나 세제의 사용, 건조한 날씨, 낮은 습도, 뜨거운 물로 잦은 샤워를 하는 것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과 함께 각질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4. 접촉성 피부염
세제, 향수, 화장품 등이 겨드랑이 피부에 닿아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겨드랑이 피부는 피부가 겹겹이 주름져 있고 민감하여, 자극에 쉽게 반응하며 발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5.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질환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감염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는 경우에 간지러움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겨드랑이는 땀 등으로 인해 쉽게 습해지는데, 이런 습한 환경은 진균과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겨드랑이 간지러움, 암의 징후일 수 있을까
겨드랑이 가려움증은 간혹 림프종이나 염증성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는데요. 만약 암과 관련된 증상이라면, 가려움증 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 림프종
림프종의 경우에 겨드랑이에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겨드랑이 가려움증과 함께 목이나 사타구니의 부종, 식은땀, 발열, 체중 감소 등이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염증성 유방암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에는 겨드랑이와 함께 유방에도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와 함께 붓기, 발진, 열감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항생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아요.
겨드랑이 간지러움 치료
- 겨드랑이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 진균이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누를 사용해서 씻는다.
- 땀억제제 등을 사용하여 피부가 너무 습하지 않도록 유지한다.
-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 낮은 강도의 코티손 연고를 사용하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겨드랑이에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에는 보톡스 시술을 통해, 땀 분비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