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에 과일로 간단하게 식사를 대신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과일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공복을 피해서 먹어야 하는 과일도 있습니다.
오늘은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과일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과일 7가지
공복에 먹으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과일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분들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소화 장애가 있는 분들은 과일 섭취 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바나나
바나나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드시는 경우가 많은 과일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공복에 섭취할 경우 체내 마그네슘 수치를 급격하게 증가 시키게 됩니다.
높아진 마그네슘 수치는 칼륨과의 균형을 무너뜨려서 심장 및 심혈관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 질환이나 저혈압이 있는 분이라면 바나나를 빈 속에 먹는 걸 피해야 합니다.
2. 감
감에는 펙틴과 타닌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위산과 결합해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장 운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화 불량, 위 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토마토
토마토도 펙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공복에 섭취할 경우에 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는 산도가 높은 과일이어서 위 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위장 장애가 있는 분들은 빈 속에 드시는 걸 피해야 합니다.
4. 오렌지
오렌지는 대표적인 산도가 높은 과일 중 하나로, 위장이 건강하지 못한 분들은 공복에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산도가 높은 오렌지는 섭취 시 식도에 영향을 주어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관에 자극을 주어서 위염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5. 키위
키위에는 블로멜린이라는 분해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이 위에 자극을 주어 위산 배출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키위는 빈 속에 섭취하는 걸 피하고 식간에 소량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6. 파인애플
파인애플에는 엔자임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위를 자극해서 속 쓰림이나 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량의 산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으므로 식후에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식후에 먹는 경우에는 위산을 잘 배출해서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공복에 섭취할 경우에는 속 쓰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7. 리치
리치는 MCPG와 하이포클리신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물질은 빈 속에 많은 양을 먹게 될 경우에 지방의 산화를 방해합니다.
또한 포도당 합성을 어렵게 만들어서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혈당 관리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공복에 드시는 걸 피해야 합니다.
위에 언급한 과일들은 공복에 먹으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정량의 과일을 섭취하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