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게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내시경 용종제거 후에 어떻게 식사를 하는 게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이란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특히 대장내시경을 하는 중에 용종을 발견하면 바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용종제거 후 식사 당일식사
- 대장내시경을 받은 후 일반적으로는 30분에서 1시간 후에 식사가 가능해요. 하지만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제거 과정에서 점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후 2~3시간 동안은 물과 음료만 섭취하는 걸 권장합니다.
- 당일 식사를 바로 하는 것보다 4~5시간 정도 금식을 한 후에 복부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없다면 드시는 게 좋습니다.
- 가급적이면 검사 당일은 금식을 하는 게 좋지만, 용종 제거 후 몇 시간 동안 불편감이 없다면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 두부, 계란, 지방이 적은 살코기 등의 단백질과, 죽이나 미음, 익힌 생선 등은 장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 과일과 채소는 익혀서 섭취하며, 물, 보리차, 이온 음료 등을 자주 마셔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게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용종제거 후 피해야 할 음식
- 용종 제거 후에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날것,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를 피해야 하는데요.
- 이러한 음식들은 장에 자극을 주어 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3일은 카페인과 탄산을 피하고 1~2주는 금주를 하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대장내시경 용종제거 후에 회복을 돕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관리를 잘 하는 게 좋은데요.
적절한 식사 관리를 통해 출혈, 감염, 천공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