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런 상태를 ‘더위 먹었다’라고 표현을 하곤해요.
이번 글에서는 더위 먹음, 더위 먹었을때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 이유 원인
더위는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에 부담을 주어서, 많은 양의 땀을 배출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물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흔히 ‘더위 먹음’, ‘더위 먹었다’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특히 신체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임산부 또는 특정 약물(혈관수축제, 혈압조절제, 이뇨제, 항우울제 증)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더위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신체 저항력이 약한 사람들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독 더위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더위 먹음 더위 먹었을때 증상
더위 먹었을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1. 피로감과무력감
체내 수분, 염분, 전해질이 손실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체내에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체내에 에너지가 잘 공급되지 않으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쉽게 지치고,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일상생활, 업무, 공부 등과 같은 활동에 지장을 주고, 집중력이나 기억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2. 식욕 부진과 소화 불량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소화기관에 공급되는 혈액량도 감소하게 되는데요. 혈액량이 줄어들면 소화효소 분비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 흡수도 원활하게 되지 않게 됩니다.
또한 복부팽만감, 변비 등과 같은 소화기계 관련 증상들이 동반되기도 해요
3. 미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많은 양의 땀을 배출하게 되는데요. 이때 땀 배출만으로 체온을 낮추기 어렵다면, 온도 조절 기능에 균형이 깨지면서 미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편두통이나, 근육통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4. 어지러움과 두통
체온이 상승하면 혈액순환과 혈압에 이상이 생기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뇌에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가슴 두근거림
체온이 상승하면 심장 박동수도 함께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는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 현기증, 호흡곤란, 실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6. 안면 홍조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체내의 열을 피부 표면으로 방출시키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의 혈관이 팽창하면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 홍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7. 근육 경련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요. 전해질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우리 몸에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근육 경련, 팔과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 팔과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위 먹었을때 대처법
더위 먹었을때는 아래에서 소개해 드리는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세요.
- 수분과 전해질 보충: 충분한 물 섭취와 함께 이온 음료, 과일 주스 등을 마셔 전해질 균형을 유지합니다.
- 여유 있는 옷 입기: 통풍이 잘 되고 밝은 색상의 널널한 옷을 착용하여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기: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 적절한 운동: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 등으로 몸을 활성화합니다.
- 더위에 좋은 음식 섭취: 삼계탕, 수박, 오이 등 체내 수분과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 약물 복용: 필요시 전문가와 상의 후에 두통이나 근육통 등과 같은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진통제나,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위장관 운동기능 조절제를 복용합니다.
- 포도당 캔디 섭취: 에너지 부족 시 포도당 캔디를 섭취하여 신속하게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함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