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적인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관절을 둘러싼 활막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염을 말합니다.
아직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예방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무엇보다도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 손목,발목 등 각종 관절 부분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의 일환으로,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등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을 많이 쓴 노년층에게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다르게, 3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습니다.
1. 관절 강직
손가락, 발가락 관절 등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30분~1시간 사이에 관절이 뻣뻣하게 강직되어서, 주먹을 쥘 수 없거나 심한 경우에 손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2. 관절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일부 관절에서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이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3. 관절 부종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부종은 관절 주위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 하기도 합니다.
특히 관절이 부으면서 발생하는 통증은 손가락, 손목에서 주로 발생하며, 통증이 여러 관절을 옮겨 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손끝 및 발끝 저림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는 손끝 및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수축되면서 손과 발 끝이 저리기도 하는데요,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기타 변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서,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지치고 신체 전반에 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자가 진단
다음 중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에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자고 일어나면 30분 이상 관절이 뻣뻣하고 굳는 느낌이 있다
- 손가락 마디에 관절염 증상이 나타난다
- 양쪽 관절에 똑같이 통증이 있다
- 세 군데 이상의 관절에서 관절염 증상과 통증이 있다
- 피부 속에서 작은 혹이 느껴진다
- 손가락 마디에 통증과 함께 열감이 느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통증이 심하고 오래가며 빠른 시간 내에 관절이 손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검사를 통해서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만약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관절 주변의 근육 뿐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전이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손과 발의 관절에서 시작된 염증이 다른 주요 장기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