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무릎 관절이 삐걱거리거나 불편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요.
무릎에 물이 찼을 때 이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릎에 물이 찼을 때 원인, 증상,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원인
무릎에 물이 차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윤활막 손상
관절 속에는 연골을 보호하고 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강한 충격을 받아 윤활막이 붓거나 찢어지면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관절액이 과다 생성되게 됩니다.
이처럼 관절액이 과하게 생성되면 액체가 자연스럽게 흡수되지 못하여, 관절액이 무릎에 고여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화농성 관절염
세균이 관절 내부로 침투하여 관절의 활액막을 건드리게 되면, 액체가 빠르게 분비되고 무릎에 물이 차게 됩니다.
이러한 세균 감염으로 인한 화농성 관절염을 방치하면 관절 연골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노화에 따라 연골이 약해지면서 연골 조직이 떨어져 나와 활액막을 자극하게 됩니다.
활액막이 자극을 받으면 활액 분비가 촉진되서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무릎에 물이 찼을 때 나타나는 증상
무릎에 물이 차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 무릎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에 삐걱거리는 느낌과 뻑뻑함이 느껴집니다.
- 무릎 주변에 부종이나 열감이 느껴집니다.
- 걸음을 걸을 때나 가벼운 일상생활 중에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무릎에 물이 찼을 때 대처법
무릎에 물이 차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약물과 주사를 이용해 무릎에 찬 물을 빼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단순히 염증으로 인해 물이 찼다면 소염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진행하지만, 세균 감염으로 인해 무릎에 물이 찬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찜질이나 부목 등을 사용하여 통증과 증상을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