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후 주의해야 할 영유아 어린이 감염성 질환

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서 바닷가, 계곡, 수영장을 다녀온 후에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피부가 약하고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놀이 후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유아와 어린이는 물놀이를 다녀온 후에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놀이 후 주의해야 할 영유아 어린이 감염성 질환

물놀이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들이 있는데요,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와 어린이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유행성 결막염

물놀이 후에 주의해야 할 감염성 질환 중 하나가 유행성 결막염입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되면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끼며, 이물감 등이 느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2~3주 내에 호전되지만,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오한, 설사 등을 동반하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 각막 상피 결손 등으로 진행되서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에서 렌즈를 착용한 채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행동은 유행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렌즈를 빼도록 합니다.


2.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름철이 되면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입니다.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입, 손, 발 등에 작은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 질환은 감염자의 침, 콧물, 물집에서 나온 진물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족구병은 별다른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별다른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필요합니다.

손을 잘 씻고 감염자와 접촉한 물건은 깨끗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또한 수족구 병에 감염되면 전파를 피하기 위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을 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3. 급성 외이도염

외이도염은 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급성 외이도염이 걸리면 가려움증, 붓기,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 귀마개를 착용하고, 물놀이 후에는 귀 안에 습기가 남지 않도록 잘 건조시키는 게 좋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여름철 외이도염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