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주변의 힘줄과 조직들이 압박을 받거나 손상을 입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터널증후군이라고 하면 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발목 통증으로 고통을 겪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오늘은 발목터널증후군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을 보호하는 게 좋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이란

발목터널은 안쪽 복사뼈와 발뒤꿈치를 잇는 굽힘근지지띠 안쪽 공간을 지칭합니다. 이 공간이 좁아져 신경이나 힘줄 등을 압박하게 되면 발가락이 지릿지릿하거나, 감각이 떨어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을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일반적으로 발목터널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반복적인 자극

반복적으로 발목을 움직이거나 압박이 가해지면서, 힘줄과 주변 조직들이 자극을 받아 발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부상

부상을 입어 뼈 조각이 자극을 받거나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힘줄이 손상을 입으면 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염좌

발목 염좌는 발목관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나타나는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지속되면 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낭종 및 지방종

발목 터널 주변에 낭종이나 지방종이 생겨 압박을 가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기저 질환

발목터널증후군의 약 10%는 당뇨나 관절염 등과 같은 특정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 과체중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경우는 발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많아지면서 이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증상

발목터널증후군은 주로 발목, 발바닥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밤에 종아리 통증을 시작으로 증상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는 듯한 통증

발목터널증후군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이 통증은 주로 발목의 안쪽 부분에서 느껴지며, 증상이 심한경우에 다리 전체에 퍼질 수 있습니다.


2. 무감각 및 저림

신경의 압박으로 인해 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발목 주변이 저리거가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감각이상

발목 주변 피부에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열감, 냉각감, 찌릿한 증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가만히 있을땐 통증이 없는데, 발목 안쪽을 눌렀을 경우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다리가 저리는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발바닥에 생기는 열감 등과 같은 일부 증상은 족저근막염 등의 다른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기 떄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방법

발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며,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호전이 가능하나,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만성화 된다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우선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1.고정 치료

석고 깁스 등으로 발목을 특정 각도로 고정해 놓아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2.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나 항염증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 등을 주입하여 발목 신경 주변의 염증을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예방법

발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발목 관절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발목 주변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습니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에 갑작스런 자극이 가해지는 걸 방지해야 합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평소에 올바르고 무리하지 않은 발목 사용을 통해 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증세가 발견 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증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