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오면 샌들을 신거나 양말을 벗을 일이 많아지면서, 발톱에 생긴 무좀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발톱 무좀은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발톱 무좀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발톱 무좀 원인
발톱 무좀은 곰팡이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발톱 무좀은 연령과 관계없이 생기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발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발톱 무좀은 맨발로 수영장, 샤워장과 같은 물기가 있는 표면에 닿을 때, 땀 흡수가 안되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에 발생활 확률이 높습니다.
발톱 무좀 증상
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발톱의 색상이나 상태가 변하게 됩니다.
- 발톱이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색됩니다
- 발톱이 두꺼워지고 잘 부서집니다
- 발톱 모양이 불규칙하게 변합니다
-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톱 무좀 치료 방법
발톱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상당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능한 초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서 치료해야, 다른 부위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1.연고
무좀이 생긴 발톱에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서 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하루 1~2회 정도 도포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약 3~4주 정도 더 바르는게 좋습니다.
발톱 무좀에 사용되는 항진균제는 스테로이드제와 달리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좀 연고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구입이 가능합니다.
2. 먹는 약
연고를 꾸준히 발라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항진균제를 처방 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톱 무좀은 단기간에 낫지 않기 때문에,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에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해당 부위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거나, 이차적인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3. 레이저 치료
환부에 레이저를 쏘아서 진균을 사멸시키는 방법입니다.
발톱 전체에 레이저를 쏘는 것이 아니라, 균이 서식하는 각질층과 발톱 안쪽에 쏘아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는게 중요합니다.
발톱 무좀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 기간이 길고, 전염성이 강해서 주변인들에게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다른 가족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