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원인 증상 예방법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름철에 해산물을 먹을 때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 질환은 주로 생선회나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는 경우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 생선회나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경우에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에 유의해야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될 때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사람 간에 접촉으로 인해 전염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해수면의 온도가 높은 여름철인 8~9월경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며, 주로 40세 이상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 의존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며, 이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치사율이 50% 정도로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

주로 비브리오균이라는 세균 감염의 의해 발병합니다.

  •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어패류 등을 날 것으로 먹는 경우
  • 상처가 조개 껍질,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
  • 상처가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일반적으로 어패류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바닷가를 다녀온 뒤 16~48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을 시작으로, 대부분 증상 발현 24시간 내에 하지에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피부 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서 출혈성 수포가 나타나거나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치료

현재까지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명확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만 증상에 따라 비브리오균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암피실린,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피부 병변이 심한 경우에는 근막절개술 등의 외과적 치료를 통해 병변을 제거하고 이차 감염을 막도록 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만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패혈성 쇼크로 인해 다발성 장기 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경우는 회복이 어렵고, 48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고, 85도 이상에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 바닷물에 노출된 경우에는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
  • 어패류를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에 사용한 칼과 도마 등은 소독해야 합니다.
  • 당뇨병, 만성 간 질환 등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