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내내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비가 오고 날씨가 흐리면 유독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오고 흐릴 때 머리아픈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오고 흐릴때 머리아픈 이유
날씨는 우리 몸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은 일정한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상 변화로 인해 이러한 항상성이 깨지고 신체 리듬이 교란되면서 두통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온, 습도, 기압의 변화는 두통을 유발하거나, 이미 있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 기압 변화
기압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내부 압력도 변화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혈관이 팽창하거나 수축하면서, 두개골 내 압력을 증가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두통이 자주 있는 사람이라면, 비오거나 흐린 날에는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2.높은 습도
비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공기 중의 수분 함량 또한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는 피부와 호흡기로의 수분 전달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체내 수분 균형에 영향을 미치고 체내의 수분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온도 변화
온도 변화는 혈관의 수축과 팽창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온도 변화는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비 오는 날 흔히 발생하는 질환
두통 이외에도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있는데요.
1. 편두통: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여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비 오는 날은 양이온이 증가하고 음이온이 감소하여 체내 세로토닌 수준이 변화할 수 있는데, 이는 편두통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입니다.
2. 관절 통증: 저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 압력이 변하고, 관절액이 팽창하여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 관절액의 영양 흡수가 저하되고 체내 수분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 관절통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3. 치통: 기압이 낮아질 때 충치가 있는 부위에서 가스가 팽창하여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비오고 흐릴때 두통 예방법
비오고 흐릴때 유독 두통이 심해진다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 실내 기온은 18∼20도, 습도는 45∼60%를 유지한다.
-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기분을 좋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며,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신체 리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