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면 탈모가 생길까?

‘비를 맞으면 탈모가 생긴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 말은 사실일까요.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이 말이 사실인지 더 궁금해 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비를 맞으면 탈모가 생기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를 맞으면 대기 중 유해 물질이 모낭 입구를 막으면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 맞으면 정말 탈모가 생까


‘비를 맞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오랜 믿음이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장마 기간도 있고, 갑작스럽게 소나기도 많이 오기 때문에 더욱더 모발 건강이 걱정됩니다. 이제부터 비 맞으면 정말 탈모가 생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비와 탈모
결론부터 말하면 빗물은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두피와 모발에 피지, 각질, 땀, 헤어 제품의 잔여물 등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대기 중 오염물질과 함께 유해물질이 모낭 입구가 막힐 수 있는데요. 모낭 입구가 막히면 피지 배출이 어려워지고, 이는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해진 두피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갑작스런 비에 대비해 우산을 지참해서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머리가 비에 젖었다면 곧바로 샴푸를 사용해 꼼꼼히 감은 후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산성비와 탈모
산성비는 수소이온 농도(pH) 5.6 미만인 비를 뜻하는데요. 우리나라에 내리는 비의 평균 pH는 4.9로, 이는 산성이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샴푸(평균 pH 3)보다도 약한 산도이기 때문에, 산성비가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3. 자외선과 탈모
여름철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강한 자외선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두피가 강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모발이 손상되고, 탄력을 잃기 쉽습니다 .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날 오랜 시간 야외에 있으면 모발이 약해지고, 탈모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나 수영장 같은 물이 있는 곳에서는 수면에 빛이 반사돼 자외선 양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외출할 때는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생긴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다만 두피에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통풍이 잘 되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장마철과 여름철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비와 자외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사용하고, 비에 젖었다면 즉시 두피를 깨끗이 씻고 건조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오늘 소개한 방법들이 장마철과 여름철 모발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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