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물렸을때 대처 치료법

야외 활동이 많은 9~11월에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체로,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살인 진드기에 물렸을때 대처 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체로,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진드기에 물리면 그 즉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진드기에 물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는 진드기가 매우 작은 크기여서 물린 자국도 작은 상처로 보여 쉽게 간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물린 후 며칠 후에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은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을 알아차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진: 물린 부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진드기의 독소나 침에 대한 면역 반응일 수 있습니다.
  • 미열: 감염 초기에는 가벼운 발열이 있을 수 있으며, 종종 두통을 동반합니다.
  • 근육통과 피로: 진드기 물림 후 몸살처럼 느껴질 수 있는 피로감과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증상: 가벼운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살인 진드기 감염 시 증상

살인 진드기에 감염되면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감염 후 고열이 발생하고, 빠르게 악화되는 체력 저하 증상이 동반됩니다.


  • 고열: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며, 일반적인 해열제로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 체력 저하: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몸이 무거워지고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혈소판 감소: 혈소판 감소로 인해 멍이 쉽게 들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이상: 간 기능 저하로 인해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혼수상태: 치료가 늦어질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진드기에 물렸다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대처로 인해 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으로 진드기를 제거하고 이후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합니다.


진드기 제거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조심스럽게 해야 하며, 진드기를 잘못 떼어내면 피부 속에 일부가 남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진드기 제거 도구 사용: 핀셋을 이용하여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잡고 천천히 당겨 제거합니다. 손으로 바로 떼어내면 오히려 진드기의 일부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도구를 사용합니다.
  • 제거 후 소독: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비누와 물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제를 발라 감염을 방지합니다.
  • 병원 방문: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도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 방문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요. 진드기에 물려도 며칠 후에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필요합니다.


  • 고열, 몸살 증상 주의: 진드기 물림 후 2주 동안은 체온과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고열이나 몸살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드기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바이러스 감염 검사: 병원에서 SFTS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증상 관찰

진드기 물린 후 약 2주 동안은 몸 상태를 계속해서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 고열, 구토, 설사: 물림 후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진드기 물림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진드기에 물렸을 때 치료법

  • 가벼운 근육통, 발열, 설사 등과 같은 경미한 증상만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진통제 해열제 등을 사용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백혈구나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경우에는 즉시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독시사이클린 등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할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 수액을 투여하여 체온과 삼투압을 조절하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진드기 물림 예방법


긴 옷 착용

진드기가 피부에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지 끝 부분 보호: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어 진드기가 피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밝은 색 옷: 진드기가 붙었을 때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옷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방충제 사용

진드기 퇴치용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 옷과 피부에 사용: 진드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옷과 노출된 피부에 방충제를 뿌립니다. 이는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 때 효과적입니다.
  • 야외 활동 후 세척: 집에 돌아오면 즉시 샤워를 하고, 옷을 세탁하여 진드기나 기타 벌레들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합니다.



야외 활동 후 검사

야외 활동 후에는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몸 구석구석 확인: 특히 머리카락, 귀 주변, 팔꿈치나 무릎 뒤쪽, 허리와 같은 잘 보이지 않는 부위를 세심하게 검사해야 합니다.
  • 반려동물 확인: 애완동물도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후 반려동물의 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필요시 애완동물용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