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폐경이 될 때까지 생리를 하게 되는데요.
정기적으로 생리를 한다는 것은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전보다 생리양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생리 기간이 줄어들었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상태일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생리양이 적어요, 생리양 감소의 원인과 관련 질환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평균 생리주기
여성의 생리주기는 일반적으로 25일~35일 정도인데요.
평균적으로 28일마다 생리를 하며, 생리 기간은 3일~7일 정도입니다.
평균 생리양
보통 생리양은 생리 1일~2일 째에 가장 많으며, 점차 줄어들다가 5일~7일 정도에 끝납니다.
- 평균 생리주기: 28일
- 평균 생리양: 30~80ml
* 1회 생리양은 30~80ml이지만, 이보다 적거나 많을 수 있습니다.
생리양은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리양이 감소하더라도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또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리양이 줄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노화나 일시적인 호르몬 불규형으로 인해 생리양이 감소할 수도 있지만 질환으로 인해 생리양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리양이 적어요, 생리양 감소 원인 이유 질환
생리양이 감소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1. 난소 기능 저하
생리는 자궁내막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지 않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리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35세가 넘으면 생리양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며, 개인차는 있지만 40대가 되면 생리양이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서 생리양이 줄어드는 것은 크게 걱정할 아니지만, 35세 이하인 경우에 생리양이 줄어드는 상태라면 난소 기능이 저하된 것이 아닌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에 조기폐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2. 호르몬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등은 여성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생리양이 줄어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휴식, 숙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컨디션이 원래대로 회복되었는데도, 생리양 감소가 3개월 이상 이어진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3. 질환
20대 여성에게 나타나는 생리양 감소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신호일 수 있는데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에 여러 개의 낭종이 생겨서 배란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생리불순, 생리양 감소, 체중 증가, 여드름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생리양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경우에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체중이 증가하고, 피로하며, 생리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부정출혈
부정출혈은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부정출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5. 피임약 부작용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자궁내막이 얇아지게 되는데요.
피임약을 끊으면 다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생리양이 원래대로 돌아와야 하는데, 여전히 자궁내막이 얇아져서 생리양이 줄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생리양이 감소했다면?
본인 스스로 알아챌 정도로 생리양이 줄어들었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후에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