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으면 기본적으로 소변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소변검사를 통해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질병 유무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소변검사로 알수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기적인 소변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소변검사는 1~2년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하는 게 좋은데요.
- 조기 발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건강 모니터링: 당뇨, 고혈압, 신장 질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예방 건강: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 건강 검진의 일부로 활용됩니다.
소변검사란 무엇인가?
소변검사는 소변의 시각적, 화학적, 현미경적 특성을 검사하는 것을 모두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1.시각적 검사
소변 색깔, 냄새, 거품 여부 등 눈으로 보이는 소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인데요.
일반적으로 정상 소변 색깔은 연한 노란색을 띠지만, 체내 수분 함량에 따라 연한 노란색이나 진한 노란색을 띨 수 있습니다.
만약 간, 신장, 요도, 방광 등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색이 갈색을 띠거나, 혈액이 섞여 나와서 붉은 빛을 띠기도 합니다.
2.화학적 검사
소변에 함유된 화학 물질을 분석하는 단계로 포도당, 단백질, pH 수준 등 특정 물질을 검사하게 됩니다.
3. 현미경적 검사
적혈구, 백혈구, 결정체, 박테리아 등 미세한 물질을 식별하는 과정입니다.
소변검사로 알수있는것은?
소변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1.요로 감염
증상: 빈뇨, 소변 시 통증, 소변색이 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출: 백혈구, 적혈구, 박테리아의 존재를 통해 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신장 질환
증상: 손과 발의 부종, 피로, 고혈압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검출: 단백질 수치 이상(단백뇨), 적혈구, 주형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3.당뇨병
증상: 갈증, 빈뇨,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출: 높은 포도당 수치(당뇨), 소변에서 케톤 수치가 증가합니다.
4.간 질환
증상: 황달, 어두운 소변,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출: 빌리루빈, 유로빌리노겐의 존재 여부를 통해 간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방광 질환
증상: 소변 시 통증, 혈뇨, 빈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출: 혈액(혈뇨), 비정상적인 세포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6.임신
검출: 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의 존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7.대사 질환
아미노산, 유기산과 같은 물질의 수치가 비정상적인 경우에, 다양한 대사 질환 여부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소변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봤는데요.
물론 소변검사를 통해 특정 질환을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소변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정밀 검사를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1년에 한번 정도는 소변검사를 받는 게 좋은데요.
병원에 따라 비용은 다르지만, 단순 소변검사를 단독으로 하는 경우에 대략 5,000~7,000원 정도면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정기적으로 받아보시길 권장드러요.
*다만 단순 소변검사가 아니라, 배양 검사나 PCR 검사 등이 시행되는 경우에는 30,000~50,000원 정도로 비용이 높아지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