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의 소변색은 맑고 연한 노란색인데요.
평소보다 소변색이 탁해지고 흐린 색을 띠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해요.
이번 글에서는 소변색이 탁한 이유와 관련된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변색 탁함 소변색이 탁한 이유 질환
1. 음식 섭취
소변색이 탁하게 변하는 현상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전날 섭취한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특히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했다면, 무기질이 몸에서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없고, 소변이 탁해지는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다만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에서 나는 냄새가 강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비뇨기 계통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해요.
2. 요로 감염
요로 감염이 생기면 소변색이 탁하거나 뿌옇게 변할 수 있는데요.
이는 감염으로 인해 백혈구, 세균, 고름 등이 섞여서 배출되면서 소변색이 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3. 방광염
방광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생기는 경우에,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방광 내에 백혈구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소변이 탁하고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이 심해지면 혈뇨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고, 만성 방광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요.
하복부 통증이나 빈뇨 증상과 함꼐 소변색이 탁하게 변한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걸 권장드립니다.
4. 신장 질환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신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색이 변할 수 있는데요.
이는 신장의 여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소변에 단백질과 기타 노폐물이 함께 섞여 나오면서 소변색이 탁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단백뇨
단백뇨는 신장의 여과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정상적으로 걸러져야 할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단백뇨과 있는 경우에는 소변색이 탁하게 변하는 현상과 함께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증상은 신장 질환,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 질염
여성의 경우에 질염으로 인해 소변색이 탁하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소변색이 탁하게 변하는 이유와 관련된 질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소변색이 조금 뿌옇게 보이는 증상과 함께, 빈뇨 증상이 나타나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비뇨기과를 방문해서 몇 가지 검사를 해보고 방광염 진단을 받았어요.
처방 받은 약을 1주일 정도 복용하고 나니 소변색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빈뇨 증상도 사라지더라고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내원해서 검사와 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소변색 변화를 잘 관찰하고, 건강한 생활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