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영양제 보관 방법

날씨가 더워지면서 영양제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영양제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계절 특성으로 인해 보관에 주의를 필요로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영양제 보관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영양제별 보관 방법


영양제는 일반적으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면 성분이 변형되거나 파괴되어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기 때문에, 습도나 열에 민감한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의 경우 보관법을 달리 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냉장 보관이 가능한 영양제들입니다.

1. 유산균

유산균은 생균이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습도에 민감하므로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산균을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게 되면 제조 과정에서 냉동되었던 생균이 활성화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활성화된 생균은 우리가 섭취하기도 전에 사멸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비타민 B와 비타민 c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B와 비타민 C군은 습도에 취약해서,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을 권합니다. 이는 수용성 비타민은 습도에 영양소가 녹거나 분해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오메가 3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오메가 3는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상온에서 산소와 접촉할 경우 산패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비타민, 아미노산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도 함께 파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산패가 진행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맛과 색상이 변하는 등 섭취에 적당하지 않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종류의 영양제를 제외한 다른 영양제들은 여름철에도 실내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봉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섭취하는 동안 같이 동봉된 제습제를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