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마시면 속이 속이 좋지 않고 배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요.
우류를 마신 뒤에 이런 증상이 나타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당불내증의 원인, 증상, 극복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당불내증이란
유당불내증은 체내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져서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복통, 복부팽판, 설사 등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유당불내증 원인
유당불내증은 락타아제가 결핍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락타아제가 부족하게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락타아제는 유아기까지는 체내에 풍부하게 있지만 다른 음식을 섭취하면서 감소하게 됩니다.
-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치유 과정에서 락타아제 세포가 함께 소실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실된 락타아제 세포가 재생되지 못하면 체내에 락타아제 효소가 부족해지면서 유당불내증을 유발합니다.
- 특정 질환으로 인해 소장을 절제한 경우에 유당불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선천적으로 락타아제 효소 분비가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아기에 모유나 우유를 섭취하면 설사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증상
유당불내증은 우유를 섭취하고 난 후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우유를 먹고 난 후에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합니다.
-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 배에 가스가 자주 찹니다.
-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어린 아이의 경우에 거품이 섞인 설사를 하거나 구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락타아제 결핍 정도, 유당 섭취량,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극복방법
현재까지 유당불내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을 유발하는 원인인 우유를 포함한 유당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우유와 함께 빵이나 시리얼 등을 섭취하면 우유가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락타아제 효소의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당을 미리 분리한 락토오스 분해유를 마시는 것도 좋은데요, 이미 시중에 다양한 락토프리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으니 우유 섭취를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