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유통기한’을 살펴보실 텐데요.
몇몇 식품들은 특별한 유통기한 없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유통기한이 없는 식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이란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이 가능한 기한을 뜻하는데요. 즉 제품이 제조된 후에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유통기한을 통해 제품이 상하지 않았는지, 신선한 상태 인지를 판단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섭취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부 식품은 판매는 하면 안되지만,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유통기한 없는 식품
몇몇 식품들은 부패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데요.
아래에서 유통기한 없는 식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자연 숙성된 꿀
자연 숙성된 꿀은 유통기한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인데요.
오랫동안 보관해도 향이나 색이 조금 변할 수는 있지만, 영양소는 손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꿀이 굳었다면 따뜻한 물에 녹여 섭취할 수 있어요.
* 다만 생꿀이 아닌 첨가물이 함유된 꿀인 경우에, 개봉을 한 이후라면 변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쌀
쌀은 오랜 시간 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이 달라지는데요. 쌀을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곳,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쌀벌레가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 다만 현미는 기름기가 많아, 오래되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 내에 섭취하는 게 좋아요.
3. 식초
식초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하지 않더라고 오랫동안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데요.
식용으로 먹는 것 이외에, 청소를 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소금과 설탕
소금과 설탕은 박테리아가 잘 번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 상하지 않는데요.
다만 습기와 벌레를 막기 위해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증류주
소주, 위스키 등과 같은 증류주는 변질이 잘 되지 않고, 도수가 높아서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도 낮아서 장시간 섭취가 가능합니다.
* 하지만 증류주가 아닌 맥주의 경우에 유통기한이 아닌 품질유지기한이 별로도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맛이 유지되는 기한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6. 아이스크림
빙과류는 제조 과정에서 살균 처리를 한 후에 영화 18도 이하에서 냉동한 상태로 유통하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보관해도 변질될 우려가 적은데요.
다만 녹았던 제품을 다시 얼리는 경우에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한번 녹았던 제품을 다시 얼려서 섭취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 아이스크림의 포장지에 적혀있는 날짜는 유통기한이 아닌, 제조일자 입니다. 다만 빙과업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유통기한을 제조일로부터 1년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