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때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에 다리에 쥐가 나서 힘들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텐데요.
그 통증이 상당해서 짧은 순간이지만 증상이 없어질 때 까지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게 됩니다.
오늘은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이란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경련의 일종으로, 근육에 경련이나 경직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근육이 의지와 상관 없이 갑작스럽게 수축하여 팔, 다리, 몸통 등 어느 부위의 근육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 나는 이유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 근육의 무리한 사용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하지 않았거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서 무리하게 근육이 사용되는 경우에 다리에 쥐가 나게 됩니다.
또한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근육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고 장시간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에 근육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서 수축하게 되면서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 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근육 마사지 등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2. 혈액 순환 문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다리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레깅스나 스타킹 같은 꽉 끼는 의류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에 다리가 붓거나 쥐가 나는 증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지정맥류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근섬유에 영양분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나타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3. 전해질 부족
마그네슘이나 칼슘 등과 같은 전해질은 근육의 수축 및 이완과 관련되어 있는데, 전해질이 부족할 경우에 다리에 쥐가 잘 나게 됩니다.
평소에 건강보조식품이나 이온 음료를 섭취해서 체내 전해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게 도움이 됩니다.
다리에 쥐 났을 때 대처법
잠잘 때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에 근육이 수축되는 반대 방향으로 다리를 당기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최대한 다리에 힘을 빼고, 손으로 발가락 끝을 잡고 발등 쪽으로 잡아당겨 주면 경련이 서서히 풀리면서 통증도 사라집니다.
평소 잠잘 때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다리에 온찜질을 하거나 근육 마사지를 해서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침대에 누울 때 다리 밑에 쿠션을 받쳐서 다리가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오도록 하면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