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하는데요.
평소에 정기적으로 PSA 검사를 받아서 전립선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전립선 PSA 수치 검사가 필요한 이유와 정상수치 범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질환이란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서 위치하며, 요도를 감싸고 있는 형태인데요.
정액의 구성 성분을 만들어내고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요로에 존재하는 세균을 죽이는 살균작용을 통해 요로감염 위험을 낮춰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전립선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으로는 양성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이 있는데요. 이 중 전립선암은 남성암 발생률 4위를 차지할 뿐 아니라 최근에 발생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70대 환자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나이 외에도 가족력, 식이습관, 호르몬 등이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립선 PSA 수치 검사란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수치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암 선별검진 및 치료 판정을 위한 종양표지자 검사를 말하는데요. PSA 수치는 전립선암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PSA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1. PSA 정상 수치
정상 수치는 0~4ng/mL 사이입니다.
2. PSA 수치와 전립선암 발병 확률
PSA 수치는 전립선암 발병 확률을 예측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지표인데요. PSA 수치는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24시간 전에는 정액 배출이나 자전거 타기를 자제해야 합니다.
- 정상 수치: 0~4ng/mL
- 의심 수치: 4~10ng/mL (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경우가 많음)
- 고위험 수치: 10ng/mL 이상 (암일 확률이 절반 이상)
* PSA 수치가 높을수록 암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PSA 수치가 정상 범위여도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SA 수치만으로 조직검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PSA 수치가 높아지면 MRI 검사와 PI-RADS 소견 체계를 통해 조직검사 필요성을 판단한다고 하네요.
3. PSA 수치 상승 요인
PSA 수치는 전립선암 외에도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상승할 수 있는데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 전립선비대증: 전립선 크기가 클수록 PSA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음
- 전립선염: 특히 급성 전립선염은 PSA 수치를 20~30 ng/mL까지 상승시킬 수 있음
- 급성요폐: 갑자기 소변을 못 보는 경우에도 수치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음
- 사정 후: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검사 전 금욕이 필요
- 전립선 조직검사 후: 출혈과 염증이 발생하면서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음
마치며
오늘은 PSA 수치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PSA 수치는 전립선암 진단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정기적인 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 건강을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에는 매년 PSA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대부터 검사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