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체했을 때 바늘을 이용해서 손끝을 찌르는 행동인 ‘손을 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하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 체해서 속이 좋지 않을 때 손을 따본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말 손을 따는 게 효과가 있을까요.
오늘은 체했을 때 손을 따는 행동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체했을 때 손 따기 효과
체했을 때 손을 따면 일시적으로 불편한 증상이 가라앉을 순 있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바늘로 손끝을 찌르면 피가 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일시적으로 속이 불편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일 뿐입니다.
체했을 때 손 따기 부작용
가정에서 사용하는 바늘은 멸균된 상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멸균되지 않은 바늘로 피부를 찌르면 피부 조직이 손상되거나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구역감, 식은땀, 어지럼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손을 따는 행위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체했을 때 대처법
소화가 안되거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손을 따는 것보다는 복부 주변에 온찜찔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하고,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체했을 때 손을 따는 행동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소화불량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민간요법 보다는 병원을 내원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