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소화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요.
이 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해 있어서, 염증이 발생해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췌장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급성 및 만성 췌장염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염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은 급성 및 만성 췌장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급성 췌장염의 경우 증상이 빠르게 발생하고 심각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지만, 만성 췌장염의 경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급성 췌장염 초기 증상
급성 췌장염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증상이 단시간 내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요.
급성 췌장염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복부 통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 명치 주변이나 상복부 중앙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등이나 왼쪽 어깨로 퍼지기도 합니다.
- 발열: 염증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며,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과 구토: 식사 후 특히 심해지며, 음식을 먹지 않아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메스꺼움과 구토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며,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과 가스 축적으로 인해 복부가 팽창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황달: 췌장의 염증이 담도를 막아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만성 췌장염 초기 증상
만성 췌장염은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속적이거나 반복되는 상복부 통증: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통증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화 불량: 췌장의 소화 효소 분비가 감소하여, 지방이 많은 음식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소화 불량으로 인해 영양소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변비 또는 설사: 소화 기능 장애로 인해 변비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지방 변: 지방이 소화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되어 기름진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당뇨 증상: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손상되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면 당뇨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초기에는 혈당이 높아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추가적인 증상
췌장염은 초기 증상만으로는 다른 소화기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초기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 복부의 압통: 상복부를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구취: 입안에서 쓴맛이 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전신 증상: 피로감, 무기력, 기운 없음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땀: 통증과 함께 땀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 소변색 변화: 황달이 발생하면서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치료법
1.급성 췌장염 치료
급성 췌장염의 경우 대부분은 수일 내에 회복하게 되는데, 주로 다음과 같은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금식: 췌장을 쉬게 하기 위해 금식을 시행합니다.
- 수액 요법: 환자에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수액 요법을 사용합니다.
- 진통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 위관 삽입: 심한 경우, 코를 통해 위장에 관을 삽입하여 영양을 공급합니다.
- 급성 증세가 가라앉으면 음료수 등을 통한 수분 섭취와 식사 요법을 시작하고, 필요 시 소화액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2.만성 췌장염 치료
만성 췌장염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통증 조절: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조절합니다.
- 혈당 관리: 인슐린 분비 장애로 인한 당뇨병을 관리합니다.
- 영양 관리: 소화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소화 효소 제제를 복용합니다.
정리
췌장염은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조기에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췌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에 혈액 검사, 초음파, CT 스캔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