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해수욕장이나 바닷가로 휴가를 가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때 햇빛 화상, 즉 일광 화상에 주의해야 니다.
일광화상은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을 입은 상태로,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일광화상의 증상, 응급처치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광화상이란
일광화상은 자외선 B(UVB)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피부 손상을 말하는데요.
즉 자외선 B는 피부의 상층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어서 일광화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피부가 하얀 사람이나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자외선에 더 취약하여 일광화상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따라서 여름철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광화상 증상 가려움 따가움 껍질
일광화상의 증상은 햇볓에 노출된 정도와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피부의 발적
- 열감
- 따가움
- 가려움
- 통증
- 피부 껍질 벗겨짐
- 물집
- 진물
- 어지럼증
- 구토
- 고열
피부 발적, 열감 등과 같은 증상은 보통 햇볓에 노출된 후 몇 시간 내에 나타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약 2~3일 정도 후) 가려움증과 함께 껍질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경우에는 2도 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오며, 전신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어지럼증, 구토, 고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 응급처치
- 일광화상의 초기 응급처치로 즉시 피부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찬물 샤워, 쿨링 스프레이 사용, 오이나 감자를 갈아서 해당 부위에 바르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통증이 가라앉으면 알로에 베라 젤이나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 만약 물집이 생긴 2도 일광화상인 경우에는 물집을 스스로 터뜨리지 말고,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광화상 예방법
- 자외선 차단제 사용: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2-3시간마다 다시 발라 주어야 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3 이상일 때는 필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적절한 의류 착용: 긴 소매 옷, 긴 바지,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여 피부가 직접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 충분한 물 섭취: 더운 날씨에는 수분 손실이 많으므로,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방지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 야외 활동 시간 조정: 자외선이 가장 강한 낮 12시~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일광화상은 예방이 가능한 피부 손상이에요.
즉 꼼꼼한 자외선 차단과 보호 의류 착용(긴팔, 긴바지, 모자 등 착용)을 통해 야외 활동을 즐기면서도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게 가능합니다. 또한 물놀이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필요에 따라 다시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