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라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최근에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SFTS 감염은 치사율이 10~40%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FTS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FTS의 원인
SFTS는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SFTS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 이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FTS는 진드기, 특히 히알롬마 진드기에 물려서 전염됩니다.
하지만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과 직접 접촉 한 경우에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고 하니, 감염자와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SFTS의 증상
SFTS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혈소판 감소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출혈 위험이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백혈구가 감소하거나, 다기관 기능 장애 및 출혈성 증상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증의 증상만으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심각한 합볍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진드기에 물린 후 7~14일 이내에 나타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해야 합니다.
SFTS의 치료법
현재까지 SFTS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고 있어서, SFTS의 치료는 대부분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을 중점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법 입니다.
1. 수액 치료
체액 손실을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맥 내 수액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액을 통해 혈액 내의 혈소판 수치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발열 및 통증 완화를 위해 해열제 및 진통제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치료나 면역글로블린 증의 약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SFTS에 대한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이 같은 치료는 증상 관리 및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정도입니다.
3. 철저한 모니터링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압, 혈소판 수치, 신장 등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SFTS의 예방법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진드기 서식지를 피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 하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는 경우에 접촉을 통해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